평소 이용하는 대중교통 순위
지하철>시내버스>마을버스 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한 자가용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카드 이용 후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타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용자 10명 중 8명은 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회는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5월 24∼28일 서울 시민 2070명을 대상으로 기후동행카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지난주 공개했다.
기후동행카드 사용 전에 주로 자가용을 이용했다는 응답자는 13.0%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카드 사용 후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 여부를 조사한 결과, ‘네’(93.0%)라는 응답 비율이 ‘아니요’(7.0%)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후동행카드가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용 범위(지역) 확장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필요하다(65.4%)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보통이다(28.6%), 필요하지 않다(6.0%) 순이었다.
우선 확장이 필요한 이용 범위(지역)로는 응답자의 20.5%가 코레일 서울시 시계 외 구간(20.5%)을 꼽았다. 이어 인천 1·2호선(19.8%), 신분당선(17.9%), 광역·공항 버스(17.2%)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 62% “기동카 사용 중”=조사 결과 응답자의 62.6%는 기후동행카드를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빈도는 매일 2회(43.5%), 매일 4회 이상(27.7%), 매일 1회(11.8%), 매일 3회(9.6%) 순이었다.
평소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은 지하철(51.0%), 시내버스(32.1%), 마을버스(12.4%), 광역버스(4.5%) 순으로 나타났다.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대중교통을 월 40회보다 적게 이용해서’라는 응답 비율(30.4%)이 가장 높았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원대에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이득을 보려면 대중교통을 월 40회 이상 이용해야 한다.
또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주로 걸어 다녀서(19.8%), 주로 자가용을 이용해서(18.1%),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이 서비스(혜택) 범위가 아니라서(13.9%)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기동카 서비스 만족도 81.9%”=서비스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았다.
전반적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81.9%, 보통이라는 응답자는 15.7%였다.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2.3%에 그쳤다.
만족 이유를 묻자 교통비 절감(44.9%)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27.7%),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16.1%), 문화시설 할인 등 다양한 혜택(8.0%) 등 순이었다.
불만족 이유로는 교통비 절감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24.6%)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21.1%), 혜택이 부족하거나 활용하기 어렵다(19.3%), 발급·충전 절차가 불편하다(19.3%)는 응답도 있었다.
soo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