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지난 25일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도우미로 나선 한국인 여성에 국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트로피를 전달하며 시상식을 돕던 앳된 모습의 여성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상식 후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그녀의 ‘정체’에 궁금증을 나타냈다.
세계적 영화 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 도우미로 나선 한국여성은 보스턴 에머슨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 중인 유학생 고혜린 씨.
주최 측은 도우미 중 6명을 영화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했고 고 씨는 에세이와 인터뷰를 거쳐 최종 6인의 도우미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총 응시자는 1100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에서 고 씨는 트로피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고 차세대 영화 유망주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감독 겸 배우 세스 맥팔레인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채닝 테이텀의 커플 왈츠로 시작돼 ‘007 어나더데이’ 편에서 본드걸로 활약한 배우 할리 베리의 역대 제임스 본드 영상 소개, 70대 노장 가수 셜리 바세이의 ‘007골드핑거’ 주제가 공연이 이어졌다.
최근 흥행작 ‘레미제라블’ 출연진도 단체로 무대에 올랐다. 장발장 역 휴 잭맨은 ‘서든리’, 앤 해서웨이는 ‘원 데이 모어’를 열창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러셀 크로 등도 출연해 합창을 이어가며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