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학교법인 인하학원은 최근 논란을 빚은 인하대학교의 송도캠퍼스 예정부지 이전 사업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인하학원 이사회(이사장 조양호)는 지난 22일 오후 비공개 이사회를 열고 송도캠퍼스 부지 이전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인천시의 재정상태가 좋지 않아 현재 바다 상태인 11공구(재이전 예정부지)의 매립 작업이 계획대로 끝날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수회, 총학생회, 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하대 송도캠퍼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의 강한 반발을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사회는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향후 회의 때 송도캠퍼스 부지 이전안을 재상정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비대위는 지난 2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도캠퍼스 부지 변경 협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송영길 인천시장 면담을 요청하며 시청사 현관 앞에서 3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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