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85세 노모(老母)와 평생을 같이 한 66세 아들 A 씨.
노모는 아들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집주변을 찾아 나섰다.
노모가 아들을 찾는 것을 본 등산객은 노모에게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봤다”고 말해줬다.
노모는 등산객이 말해준 한 텃밭 창고로 갔다. 그곳에는 아들이 쓰러져 있었다.
노모는 바로 119에 신고했다.
평생 노모와 함께 했던 아들 A 씨는 이날 제초제가 들어가 있는 약을 마셨다. A 씨가 쓰러져 있던 창고에는 제초제병이 있었다.
119가 출동해 아들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다음날 아들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기초생활수급권자로 평생 동안 노모와 함께 살았다. 최근에는 허리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줄곧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