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가수 이승철이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울랄라세션의 멤버 故 임윤택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토해냈다.
이승철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윤택이한테 다녀왔습니다”라면서 임윤택의 장지를 찾은 소식을 전했다.
“쌀쌀하지만 햇살이 따스하게 비치는 양지바른 곳에서 웃고 있었습니다”라고 적은 이승철은 “아직 내 핸드폰에는 그의 전화번호가 남아있는데 걸 수가 없는.. 그를 에워싸고 있는 꽃다발이 고마워 보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임윤택의 잠들어 있는 곳의 사진을 함께 남겼다.
이승철이 전한 흑백사진에는 그의 말처럼 임윤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두고 간 꽃다발이 소복히 한자리를 메웠고, 편안한 표정의 영정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이승철은 그러면서 “마침 바로 옆 입구에 이영훈 형님의 기념비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 외롭지 않기를”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승철과 고인이 된 임윤택은 지난 2011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임윤택과 울랄라세션은 미션 중 임윤택의 안타까운 심경을 그대로 토로한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불렀다.
이 곡은 임윤택과 같은 병을 앓다 먼저 세상을 떠난 장진영의 유작영화 ‘청원’에 삽입됐던 노래로, 당시 임윤택은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나와 같은 상황이었던 고 장진영도 이 노래를 좋아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장진영은 암을 수술할 수 있었지만 배우로서 몸이 망가지는 것을 원치 않아 수술하지 않았다고 들었다. 나 역시 천생 무대에서 노래하는 녀석인지라 무대에만 올라가면 기운이 난다”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울랄라세션의 故 임윤택은 지난 11일 위암 투병 중 사망,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장지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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