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미국 유명 컨트리 가수 민디 맥크레디(Mindy McCready)가 미 아칸소주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37세.
17일(현지시간) 클리번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따르면 맥크레디는 이날 오후 집 앞 현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스스로 총을 쏘아 목숨을 끊은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플로리다 출신인 맥크레디는 1994년에 가라오케에서 녹음한 테이프를 들고 컨트리 음악의 본고장 내쉬빌에 와서 BNA 레코드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맥크레디는 1996년에 내놓은 ‘남자들은 언제나 그걸 해(Guys Do It All The Time)’가 음악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어린 나이에 큰 성공을 거뒀다. 그가 같은 해 발매한 ‘천사 1만 명’이 담긴 앨범은 200만 장이나 팔렸다.
맥크레디는 그러나 2004년부터 약물 오남용과 음주 등 문제로 급격히 무너졌으며, 심지어 2011년에는 아들 양육권을 놓고 자신의 어머니와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2004년 그는 처방전을 위조해 진통제 옥시콘틴을 구입했다가 3년간 보호관찰 명령을 받았으나 그 이듬해 5월 음주운전으로 체포되면서 보호관찰을 위반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자살을 기도했고, 9월에는 다시 약물 남용으로 적발됐다. 그는 이후 유명인 약물 치료 관련 TV 리얼리티 쇼에 출연해 약물을 끊었다고 선언한 바 있다.
맥크레디는 지난해 4월에는 남자친구 데이비드 윌슨과의 사이에 아들 자이너를 얻었다. 윌슨 역시 지난달 총상을 입고 사망했지만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여부는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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