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엄마가 한눈 파는 사이 2세 여아가 화장실의 물통에 빠져 익사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중국 일간지 신민완바오(新民晩報)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기간에 벌어진 2세 여아의 비극적인 죽음을 보도했다. 중국 선전시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 12일 딸 B 양을 데리고 이웃집을 방문했다. B 양은 혼자서 화장실에서 놀다가 물통에 빠져 익사했다.

현지 경찰은 조사 결과 B 양이 화장실에서 놀다가 물통에 빠졌을 당시 A 씨는 친구와 마작을 하고 중이었다고 밝혔다. 뒤늦게 딸을 발견한 A 씨가 구조를 요청했지만 B 양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중국언론에 따르면 B 양이 빠진 물통의 높이는 70~80cm로 어린 아이가 빠지기 충분한 크기다.

B 양의 유족은 “A 씨가 딸의 죽음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진행할 수 없을 만큼 충격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B 양의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저런 엄마를 만난 것이 그 아이에게 가장 큰 불행”, “마작하고 놀다가 그런 일이 발생하다니, 과연 엄마 맞나” 등 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