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양화동 성산대교 남단에 자리한 자원순환센터에 ‘장난감 교실’을 설치,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자원순환센터 시설 개선 후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분양한 양화나루 텃밭과 동물 사육장 등을 견학하러 오는 어린이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교실은 자원순환센터 내 다목적실을 활용해 80㎡ 규모로 조성됐다. 50여 종 200여 개의 다양한 장난감을 갖추고, 빔 프로젝트와 음향시설도 구비해 시청각 수업도 진행할 수 있다. 장난감 교실 이용 후에는 동물 사육장과 연못 관람 등 자연 체험학습도 가능하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 단위로 이용 가능하며, 이용을 원하는 어린이집은 구 가정복지과로, 유치원은 구 교육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2시간 이내로 대관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구는 올 해 12월 중으로 재활용 선별장 설치를 완료 해 인근의 아리수 정수장, 선유도 공원 등과 연계한 현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청소시설은 혐오시설이라는 편견을 갖지 않고,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편안히 놀다 갈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