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런던서 크로아티아 평가전 최정예 멤버로 본격 훈련 돌입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22명이 4일(한국시간) 한자리에 모여 본격 훈련에 돌입했다.
최강희 호는 프로축구연맹의 배려로 평가전 의무 차출일수보다 3일 빠른 지난 30일 소집돼 영국 런던 현지로 떠났지만 각각 소속팀 전지훈련과 유럽ㆍ중동의 리그 일정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차례로 합류했다.
대표팀은 전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박주영(셀타 비고)를 마지막으로, ‘독일파’ 손흥민(함부르크),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이청용(볼턴), 김보경(카디프시티) 등 22명이 모두 모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이적이 결정된 윤석영은 취업비자 문제로 합류가 늦어지면서 이번 평가전에 제외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0위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이틀. 최적의 조합을 뽑아내기 위한 최 감독의 마음이 바쁘다.
무엇보다 최전방 공격을 책임질 이동국(전북)과 박주영이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한국 축구의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되는 둘이지만 대표팀에서 함께 뛸 때는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경기를 남겨둔 최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이다.
게다가 박주영의 컨디션도 만족스럽지 않다. 박주영은 지난 3일 오사수나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팀의 0-1패배를 지켜봤다. 마지막으로 골 맛을 본 게 지난해 11월 30일이다. 반면 손흥민, 지동원 등 젊은피의 성장세는 무섭다. 아무리 박주영이라도 이번 평가전에서 확실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 주전 자리를 보장 받을 수 없다.
그에 비해 구자철-이청용-김보경-기성용 등 유럽파가 꽉 들어찬 미드필드는 기대를 높인다. 특히 지난해 6월 12일 레바논과 최종예선 2차전 이후 8개월여 만에 최 감독을 만난 구자철은 2선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구자철은 3일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쾌조의 공격 본능을 자랑하고 있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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