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MBC ‘스타오디션 - 위대한 탄생 시즌3’의 생방송 무대가 흥미진진하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넘사벽’ 한동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며, ‘미친 고음’ 정진철과 ‘폭풍 감성’ 한기란은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됐던 여성로커 남주희와 천사의 목소리 성현주를 각각 꺾고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라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것 또한 흥미롭다.
‘리틀 임재범’ 한동근은 1일 TOP8을 가린 ‘위탄3’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의 무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동근에게 한계란 없었다. 미모의 러시아 댄서와 찍은 사진 공개로 파격 무대를 예고한 한동근은 이브몽땅의 ‘Autumn Leaves’를 쌈바 리듬으로 편곡, 화려하고 흥겨운 무대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호평받고 있다.
특히 한동근은 이번 무대를 통해 그동안 발라드만 불러오던 모습에서 벗어난 색다른 무대로 반전 매력을 발산, 능청스런 표정 연기는 물론 숨겨왔던 댄스실력까지 유감없이 발휘해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화려하고 섹시한 의상의 러시아 댄서들도 한 몫 했다는 평.
첫 등장부터 극찬을 받았던 한동근은 매번 많은 기대 속에 무대를 치러야 했다. 그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를 의심하며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 하지만 한동근은 그러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무대로 또 한 번의 반전을 선사하며 다양한 장르를 섭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누리꾼들은 “한동근의 익살스런 표정부터 노래를 표현하는 감정들까지 그야말로 환상적인 무대였다”, “한동근의 모습에서 우리나라 가요계의 거장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도대체 한동근의 한계는 어디까진지 모르겠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소울부터 재즈, 쌈바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천재다” 등의 뜨거운 반응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25세 이상 그룹의 ‘미친 고음’ 정진철과 20대 초반 여자 그룹의 ‘폭풍 감성’ 한기란은 회를 거듭할수록 눈부신 발전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이 두 사람은 극찬의 주인공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인 남주희와 성현주와의 치열한 대결에서 당당히 살아남아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진철은 안정되고 세련된 무대매너는 물론 짙은 감성, 독보적인 애드립, 미친 고음은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고 있어 벌써부터 다음 무대를 기대케 하고 있다.
또한 지난 멘토 서바이벌 ‘1:1 라이벌 듀엣 미션’에서 서로 맞붙어 성현주는 생방송 진출, 한기란은 탈락이라는 갈림길을 걸어야했던 두 사람은 한기란의 부활로 생방송에서 다시 만났다. 하지만 두 사람은 또 다시 운명이 갈려야 하는 혹독한 상황에 놓이게 됐고 이번에는 김소현 멘토가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로 잠재되어 있던 가창력과 함께 놀라운 발전을 한 한기란의 손을 잡아주었다.
한편, 이날 박수진은 예상치 못한 음향사고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긴장하지 않고 태티서의 ‘트윙클’을 완벽하게 소화해 8강에 합류했다. TOP8은 한동근, 정진철, 한기란, 박수진 외에도 나경원, 이형은, 오병길,박우철로 확정됐다. ‘흑인 소울’ 양성애, ‘엔젤’ 성현주, ‘환상의 하모니’ 소울슈프림(조영석, 두진수, 조성완, 유병규, 김도현), ‘여성 로커’ 남주희는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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