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음달 5일 오후 2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설맞이 만두 빚기 자원봉사활동’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과 자원봉사단체 ‘자비를 나르는 수레꾼’의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함께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수송 보현의 집, 옥인동 노인의 집 어르신 등 329명이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손수 만두를 빚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평소 자원봉사 활동의 수혜대상이었던 다문화가족들이 자원봉사단체 ‘자비를 나르는 수레꾼’의 도움으로 직접 행사에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날 만들어진 만두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이 계신 곳까지 직접 배달된다.

한편 자원봉사단체 ‘자비를 나르는 수레꾼’은 지난 2002년부터 지역의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11년 10월부터는 종로구의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한국 전통요리 교실 ‘요리쿡 조리쿡’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주 외국인 여성이 한국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다문화가족도 지역과 이웃을 위해 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