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스페셜앨범‘ 송 버드1’로 돌아온 가수 박혜경
“앞으로는 산이든 물이든 바다든, 노래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갈 생각이에요. 노래는 제게 살아 숨쉬는 산소통 같은 거예요.”
가수 박혜경이 지난 23일 스페셜 앨범 ‘송 버드(Song Bird) 1’을 냈다. 약 4년 만에 나온 이번 앨범은 올해로 마흔 살이 된 박혜경이 성대기능 장애와 우울증 등을 극복하고 낸 작품으로, “빨리 노래하고 싶다”는 갈망에서 나온 큰 도전이다. 녹음 도중 몇 번씩 응급실에 실려가면서 재녹음에 재녹음을 거듭하며 완성된 이번 앨범은 박혜경에게 음악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더욱 값진 시간으로 남게 됐다.
박혜경은 “주변 사람들이 말도 잘 못하는 그 상태로 노래할 수 있겠느냐며 앨범 발매를 걱정했지만, 앨범이 더 늦어지면 힘들고 우울해질 것 같아 우겨서 했다”고 말했다.
자신을 ‘노래하는 새’라고 생각해 지은 앨범 ‘송 버드1’에는 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한 타이틀곡 ‘연애 해볼까’ 비롯해 서브 타이틀 ‘로보트’와 ‘최고의 선물’ ‘헤어지기 전날’ 등 총 6곡이 담겼다. 데뷔 시절부터 호흡을 함께 한 강현민과 이상훈 음향감독, 박주연 작사가 등이 작업을 함께했다.
박혜경은 “저 같은 사람이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더라구요. 앞으로는 다양한 라이브 무대를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하는 ‘라이브 뮤직비디오’ 시리즈 등을 통해 최대한 팬들을 직접 만나 뵐 생각이에요”라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