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의 박지빈이 물오른 연기력을 펼친 가운데 강지환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2월 2일 오후 방송한 SBS ‘돈의 화신’에서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차돈(강지환 분)의 과거 이강석(박지빈 분)의 유년시절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강석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복수를 꿈꾼 세광(박상민 분)과 황변호사(정은표 분)의 계략으로 아버지 아중만(주현 분)을 잃었다.
이중만의 수하 세광과 내연녀 은비령(오윤아 분)은 몰래 연애를 하고 있었지만 이중만에게 걸려 목숨을 잃은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황변호사와 세광은 이 계획을 미리 알고 역으로 이중만을 독살하려 했다.
세광은 이중만을 독살함과 동시에 아내가 살인범으로 몰리도록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다. 이에 이강석은 아버지를 잃고 살인자의 아들이 됐다.
이 과정에서 박지빈은 보통 안하문인의 재벌 2세와는 달리 자신의 어머니에게 상처를 주는 아버지의 내연녀 은비령(오윤아 분)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는가 동시에 어머니가 내연녀로 상처입을까 걱정하는 인정많은 아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또 그는 아버지가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깝게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박지빈은 이강석이라는 인물을 자유자재로 그려내며 성인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역배우 박지빈의 이러한 활약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강지환의 부담은 더해졌다. 출연하기 전부터 소속사와의 문제로 잡음이 많았던 강지환은 “자신을 믿어준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강지환이 연기하는 이차돈은 극중 뛰어난 능력으로 조직 내에서 기대주로 부상하지만 그 천재성을 오직 사리사욕을 채우며 자신만의 슈킨(出金) 비법으로 용왕매진 하는 인물이다.
많은 이들의 기대와 우려 속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강지환. 시청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는 연기력으로 교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 비리에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겠다는 의도다.
유지윤 이슈팀 기자/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