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다보스포럼서 제시

재계 안팎에서 ‘사회적 기업 전도사’로 통하는 최태원<사진> SK(주) 회장이 꼽은 사회적 기업의 성장조건은 ‘일반 대중의 소액투자 활성화’였다.

2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한 ‘SK식’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임팩트 투자’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 “일반대중도 사회적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활성화 방편으로 ‘임팩트 투자’를 제시했다.

‘임팩트 투자’란 환경ㆍ복지 등 여러 사회 현안에 긍정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찾아 장기간 투자하는 일종의 ‘착한 투자’다.

최 회장은 “소액이라도 다수 대중이 중소 규모의 사회적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더 중요하다”며 “이를 촉진하는 자본시장과 플랫폼을 구축하면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탄소배출권제도와 유사한 ‘사회적 가치 보상권(Social Progress Credit)’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사회적 기업에는 재정적 인센티브를, 투자자에게는 세금감면과 금융지원 등의 혜택을 주고 이를 탄소배출권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사회적 주식시장’ 설립으로까지 이어지면 자본을 원활히 유치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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