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신미애가 25일 MBC ‘위대한 탄생3’ 생방송 첫무대인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신미애는 이날 산울림의 ‘내가 고백을 하면 깜짝 놀랄 거야’를 파워풀하게 불렀다. 용감한 형제로부터 선곡 미스라는 평도 받았지만 노래는 괜찮았다. 성량이 풍부한 ‘디바’형 신미애는 쉽지 않은 감성의 이 노래를 어느 정도 소화해냈다. 김연우는 “중견가수가 노래하는 것 같아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신미애는 보이스가 안정되면서도 힘 차다. 노래 깊이도 있고 분위기도 괜찮다. 노래 자체의 멜로디가 단조롭기는 했으나 가창력으로만 본다면 16명이 겨루는 생방송 첫 라운드에 떨어질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신미애는 예선에서 두차례 보여주었던 과한 욕심과, 남을 배려하지 않는 스타일이 시청자들에게 좋게 보일 리 없었다. 본인도 그런 점을 아는 듯 약간 풀이 꺾인듯한 모습이었다.
신미애는 20대초반 여자그룹의 시청자투표에서 이형은, 성현주에 이어 한기란과 함께 3~4위에 그쳐 김소현 멘토에 의해 탈락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신미애는 인생 전체로 볼때 ‘위탄3’라는 무대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사람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 노래할 때에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많이 배웠을 것이다.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의 신미애는 이번 기회를 거울 삼아 자신을 다듬는다면 좋은 가수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신미애는 가수가 되려는 욕망이 매우 강해보였다. 대중가수는 대중의 인기와 호감을 바탕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오디션 무대에서 실감했을 것이다. 부디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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