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삼성제약이 일반·전문의약품 매출신장과 수출 강화, 신성장동력인 유전자분석 서비스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올해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기로 하고 한 해 영업이익 70억원 달성을 노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5일 “올해 까스명수, 숙취해소음료 케어칸 등 일반의약품 유통사업부 매출이 250억원 수준으로 2배 늘어나고 일본 수출도 가시화될 것이며 여기에 전문의약품 매출까지 크게 늘어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80% 늘어난 75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과거 쓸기담, 까스명수 등 일반의약품의 판매비중이 전문의약품보다 높았지만 최근에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매출 비중이 6대 4로 역전됐다”며 “일반의약품에 비해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거래처가 안정적인 전문의약품 비중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제약은 지난해 4분기 주사제 동결 건조기 1개 라인 증설을 완료하는 등 25억원 규모의 전문의약품 사업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1차 투자를 완료했다. 회사 측은 이번 동결건조기 라인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대형 제약사와의 전문의약품 수탁생산이 급증하면서 올해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삼성제약은 개인별 발병 위험이 높은 질환을 유전자 및 혈액분석을 통해 분석 미리 분석해 건강관리를 해주는 유전자 분석서비스로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삼성제약은 지난 4분기 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유전체 분석 질병예측 서비스에서 첫 영업성과를 거뒀다. 지분 26.42%를 취득한 메디젠휴먼케어가 대학부설 한방병원 및 준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등과 유전자 분석을 통한 개인별 맞춤 질병예측서비스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 것이다. 최근 동국대 한방병원과 추가계약을 따내는 등 성과를 거뒀다. 회사측은 지분율을 3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메디젠휴먼케어에서 진행하는 질병예측서비스는 한국인 및 동양인 11만명을 대상으로 한 질병유전체 실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진단칩을 사용해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다. 또한 유전자 분석 서비스는 앞으로 신생아가 태어났을 때 검사를 하거나 일반 건강검진 단계에도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2014년에는 국내 유전체 분석시장 규모가 3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며 “성장성이 높은 유전체 분석서비스 분야에 투자를 본격화해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 사업이 경쟁국에 크게 뒤쳐져 있다고 보고 오는 2014년부터 8년간 포스트게놈 연구에 5788억원을 투자하는 등 유전체 분석 기술 등 연구 기반 확보 및 조기산업화 등 유전체 5대 분야에 걸쳐 17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선자분석 서비스 시장 규모가 덩달아 급격히 커질 전망이다.
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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