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 지난해 대구시민들이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식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역 17개 공공도서관에 따르면, ‘식객’은 지난해 대구지역 공공도서관 합산대출수 803회(1위)로 대구시민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으로 조사됐다. ‘2위는 문효, 3위는 해를 품은 달ㆍ동서고 비파나무 그늘 사이로, 5위 내 인생의 멘토 여행지 30곳ㆍ(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7위 스님의 주례사, 8위 밀레니엄, 9위 아파트: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10위 낢이 사는 이야기:시즌2ㆍ연의 보스’였다.

일반도서 전체 대출 순위 5위를 차지한 ‘내 인생의 멘토 여행지 30곳’은 여행과 음식 등 개인 여가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진 이용자들이 대구지역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일반도서 전체 3위 ‘해를 품은 달’은 드라마로 방영된 도서였고 6위를 차지한 ‘덕혜옹주’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고 역사적인 인물을 소설화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손길이 잦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아동도서 대출 순위 ‘1위 수학도둑, 2위 (코믹) 메이플 스토리, 3위 (위기탈출) 넘버원, 4위 내일은 실험왕, 5위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6위 (가방가득) 종이접기놀이, 7위 (만화) 스펀지, 8위 (1% 특별한) 재능있는 아이 재능없는 아이, 9위 (코믹 메이플스토리) 한자도둑, 10위 소녀시대 소녀 센스백과’ 순으로 조사됐다.

대구중앙도서관은 아동도서 대출순위 조사 결과 학습만화가 주종을 이루고 있고 1위 ‘수학도둑’ 2위 ‘메이플 스토리’ 4위 ‘내일은 실험왕’ 5위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9위 ‘코믹 메이플 스토리 한자도둑’이 각각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어린이들이 만화를 즐겨 읽는다는 점에서 학습만화 대출이 인기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대구중앙도서관은 아동도서 전체 대출순위 3위에 ‘위기탈출 넘버원’이 선정된 것은 우리가 사는 일상생활의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수 있도록 어린이와 부모들의 생각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권계순 대구중앙도서관장은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공공도서관의 특성 상 대구시민 전체의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올해는 다양한 주제 및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구비하겠다”며 “특히 시민들의 여가문화와 관련된 주제 도서를 더욱 확충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 시켜 시민 여가공간 역할을 더욱 더 충실히 수행하는 공공도서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