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병찬 기자] 바쁜 부모를 위해 개발된 ‘자동 수유 기구’가 판매되고 있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크립 드리블러’라는 이 제품은 아이 혼자 젖을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발명품이다. 애완동물을 위한 물통과 비슷하게 생긴 이 제품을 아이 침대 옆에 걸어 놓으면, 아이가 혼자 젖을 빨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제품 개발사의 주장이다. 자립심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전심전력을 다해야 하는 중노동이다. 갓난아기라면, 그 강도가 매우 심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젖을 먹이는 일은 엄마와 아빠 모두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만든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정해진 시간에 아이에게 젖을 먹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힘든 점을 생각하여 이 회사는 ‘크립 드리블러’라는 제품을 시판하게 되었다. 이제품을 접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가 애완견이냐?”는 일부의 비판과 분노도 있다.

하지만 이 상품은 실제 존재하지는 않는다. 대신 박스만 8달러에 팔린다. 육아에 지친 이들을 잠시나마 웃음 짓게 만드는 깜짝 선물인 것이다. 아이디어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평가가 많고 제작을 청원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