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밥은 먹었어?” “무슨 고민 있어?” 자살방지를 위해 보행자들에게 말을 걸어주는 문구와 불빛으로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던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가 시민들의 참여로 새롭게 태어난다.
한강다리에서 ‘자살률 1위’란 오명을 안고 있는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는 지난해 9월 서울시와 삼성생명이 함께 기획한 것으로, 투신 시도자의 비관을 희망으로 바꾸고 삶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지속적인 질문을 던지는 스토리텔링형 다리로 꾸며졌다.
서울시는 ‘우리가 만드는 생명의 다리’라는 이벤트를 실시해 생명의 다리 희망메시지를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2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메시지는 자살예방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민 협업단의 심사를 거쳐 4월 ‘생명의 다리’에 새겨질 예정이다.
이벤트 홈페이지(bridgeoflife.co.kr ) 및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우리가 만드는 생명의 다리 캠페인을 통해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