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와 권상우가 이유있는 악녀와 가난한 순정남으로 변신했다. 바로 SBS 월화 드라마 ‘야왕’을 통해서다.
1월 14일 오후 첫 방송한 ‘야왕’에서는 가난에 지쳐 걷지 말아야 할 길을 걷는 다해(수애 분)와 그런 그를 지켜내려는 하류(권상우 분)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어린 시절 고아원에 버려진 다해는 새아버지를 맞은 어머니를 다시 만나 집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늘 반복되는 불행스러운 나날을 겪게 된다. 새아버지는 다해를 매일 성추행했고, 부모의 사랑 없이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도 다해는 장례를 치를 돈이 없어 전전긍긍했고, 그런 그를 하류는 옆에서 묵묵히 지켜준다.
겉보기에는 한 없이 연약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강한 야망을 품고 있는 다해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원하는 학교에 합격했다.
하류는 다해의 대학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호스티스의 세계에까지 발을 담근다.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다해와는 달리 하류는 사랑하는 여자만을 지켜주며 소소한 행복을 꿈꾸는 것.
이처럼 불행한 어린 시절을 겪은 뒤 욕망의 불꽃을 품고 이유있는 악녀가 된 다해와 돈은 없어도 따뜻한 환경에서 자란 순애보남 하류의 모습은 극의 흥미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순수한 얼굴로 야욕을 품은 여인으로 변한 수애와, 그로 인해 파란만장한 길을 걷게 되는 권상우의 열연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과연 절절한 연인관계였던 두 사람에게 어떤 파란만장한 일들이 닥칠지, 또 어떤 변화를 맞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슈팀기자 /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