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ㆍ122870)에 대해 올해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증가하고 팬 기반 확대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60억원, 8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4%, 62.6% 늘어나고, 올해는 이 같은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7.0%, 92.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우선 싸이는 올 2,3월께 새로운 앨범과 콘서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빅뱅은 상반기에 멤버별 유닛활동을, 하반기에는 그룹 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2NE1은 올 초 새로운 앨범으로 국내외 활동에 나설 전망이며, 지난해 데뷔한 이하이의 정식 앨범과 새로운 걸그룹, 강승윤의 데뷔가 올 상반기에 예정돼있다.

유튜브를 통해 팬 기반이 확대되면서 향후 YG의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시우 연구원은 “지난 2일까지 YG 브랜드 전체의 유튜브 조회수는 29억건에 육박하고 와이지의 영상을 꾸준히 구독하는 회원도 626만명을 넘었다”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도 유튜브를 통한 연쇄적인 반응이나타나면서 싸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소비되고 재생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YG의 부가상품을 판매하는 YG eShop의 중국 홈페이지가 구축되는 등 부가 상품 판매 유통망이 강화되고 있다”며 “올 여름 제일모직과의 합작법인을 통한 패션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YG의 MD 상품 매출액은 지난해 70억원에서 올해와 내년 각각 150억원,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투자증권은 Y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장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