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는 전년 대비 24.6% 증가한 13만858대가 새롭게 등록됐다. 연간으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BMW 520d(7485대), 도요타 캠리(5687대), 벤츠 E 300(5574대) 순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작년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663대로 집계돼, 2012년 누적 13만858대를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간 등록 대수는 2011년 대비 24.6% 증가한 규모이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2만8152대, 벤츠 2만389대, 폴크스바겐 1만8395대, 아우디 1만5126대, 도요타 1만795대 등이 1만대 이상 등록됐고, 그 뒤로 미니(MINI) 5927대, 포드(링컨 포함) 5126대, 렉서스 4976대, 크라이슬러(Jeep 포함) 4123대, 혼다 3944대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가 중단된 스바루는 627대, 새롭게 지난해 국내 시장에 재진출한 시트로엥은 255대로 나타났고, 고가 브랜드인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도 각각 135대, 27대로 파악됐다.

다운 사이징(출력은 유지하면서도 배기량을 낮추는 방식)이 일반화 되면서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6만4638대(49.4%)로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도 4만3648대(33.4%)가 등록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9만7210대(74.3%), 일본 2만3924대(18.3%), 미국 9724대(7.4%) 순, 연료별로는 디젤 6만6671대(50.9%), 가솔린 5만7845대(44.2%), 하이브리드 6342대(4.8%)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7만6270대로 58.3%, 법인구매가 5만4588대로 41.7%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2012년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및 한ㆍ미, 한ㆍEU FTA에 따른 관세 인하와 더불어 중ㆍ소형차와 디젤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성장한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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