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4일 첫 방송된 ‘엠넷 보이스 키즈’는 온 가족이 웃으며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엔터테인먼트 쇼의 가능성을 보였다. 감탄이 절로 나게 하는 어린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은 귀를 즐겁게 했고, 그들을 응원하는 가족들의 모습은 평범한 이웃들의 모습을 연상시키며 방송 내내 미소 짓게 만들었다.
윤상, 서인영, 양요섭 코치들 역시 독설보다는 칭찬을, 참가자들의 실력을 가늠하기보다는 그들 각자가 갖고 있는 개성과 재능을 먼저 알아보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또 다른 감동을 느꼈다.
하지만 ‘엠보키’ 역시 반전과 놀라움이 속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변성기 전 소녀, 소년들은 의자를 돌린 상태에서 참가자들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코치들을 골탕먹이기 일쑤였다. 코치들은 참가자들의 청아하고 맑은 보컬에 자주 소년을 소녀로, 소녀를 소년의 목소리로 착각했다.
뿐만 아니라 어린 참가자들의 꾸밈없고 솔직한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때론 눈물 흘리는 폭풍 감동을 안기며 방송 내내 긴장하게 했다.
네티즌들은 “천사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면 지금 당장 보이스 키즈로 채널 고정! 진짜 어디서도 듣기 힘든 목소리 선물 같네요” “노래도 너무 잘해서 감동. 어쩜 목소리들이 다 예뻐”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 주요 키워드, 실시간 검색어 등에도 △보이스 키즈 △윤시영 △조갑경 △바보 같은 미소 △서인영 엄마 미소 △양요섭 △손예림 △김도연 등의 단어들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 코치가 한 참가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애교작전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깜찍한 목소리와 귀여운 안무로 관객과 코치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김초은(10)이 등장해 관객과 코치 3인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울랄라 세션의 ‘아름다운 밤’을 선곡한 김초은은 특유의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세 코치를 모두 올턴 시키는 주인공이 되었다. 코치 3인방의 선택을 받은 김초은은 “코치 분들의 애교를 봤으면 좋겠다”고 말해 코치들을 당황케 했다. 코치 3인방의 애교를 지켜본 김초은은 서인영을 자신의 코치로 선택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기쁨을 안았다. 그런가하면 이우진(10)은 특유의 미성으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리플렉션’을 불러 듣는 사람들을 매료시켰고, 로이킴을 닮은 외모로 ‘리틀 로이킴’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엠넷 보이스 키즈’는 만 6세부터 만 14세까지 참여하는 국내 최초 키즈 보컬리스트 발굴 프로젝트다. 첫날 최고 시청률 2.6%(AGB닐슨미디어 케이블유가구, Mnet KM 투니버스 합산), 평균 시청률 2.2%(AGB닐슨미디어, Mnet KM 투니버스 합산)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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