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프라이드 한 대가 5일 오전 울산 남구 및 동구 일대에서 경찰차와 추격전을 벌였다.

사건은 이렇다.

A(58) 씨는 자신의 프라이드 자동차를 지난 5일 오전 9시10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길가에 시동을 끄지 않은 채 주차시켜 놨다.

B(23) 씨가 이 차량을 발견했고, B 씨는 차량에 탑승한 채 도주했다.

이후 A 씨는 바로 112에 차량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곳곳에 순찰차를 배치했고, 울산 동구 염포삼거리 염포동에서 남목 방향으로 좌회전 하는 A 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순찰차는 이내 싸이렌을 울리고 마이크로 차량을 정지시키라고 요구했지만, 차량을 운전하던 B 씨는 경찰의 요구에 불응했다.

이 때부터 경찰과 프라이드 차량간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추격이 시작되고 3km 가량 떨어진 울산 동구 남목 한국프렌지 앞 노상에 다른 순찰차가 프라이드 차량을 막아 섰다. 그러나 B 씨는 자신이 훔친 프라이드 승용차로 경찰 순찰차 조수석 앞 범퍼를 들이받은 뒤 계속 도망쳤다.

이후 몇 백 m 가량 더 도망치던 B 씨는 길에서 짐을 내리는 화물차에 막혀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경찰은 차량 운전석에 다가가 B 씨에게 문을 열라고 했지만, B 씨는 차 문을 잠근 채 그대로 있었다.

결국 경찰은 차량 창문을 발로 차고 유리창을 깨려했고, 급기야 B 씨는 문을 열었다.

사건 발생 30분만인 오전 9시40분께 경찰은 B 씨를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