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유관순 열사 등 여성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됐던 서대문형무소내 여옥사가 복원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된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다음달 1일 서대문형무소 내 여옥사 전시관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유관순 열사의 유족 김정애 여사를 비롯해 15명의 애국지사가 참석한다. 또 여옥사 복원사업에 도움 준 최병설 증언자, 김용달 독립기념관 수석연구원등 300여명의 주요인사가 참석해 원형 복원된 여옥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새롭게 선보일 여옥사 내부는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활동 내용이 다채로운 상징물로 전시됐다.여옥사에서 사용하던 고문도구, 당시 배화여고 학생들의 사진도 전시됐다. 특히 ‘나와 독립운동가‘에서 사진 촬영을 하면 특별한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시관을 통해 숨겨져있던 175명의 무명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새롭게 조명받게 됐다. 세브란스 간호사로 재직 중에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노순경, 1934년 의열단 활동 중 부녀가 함께 수감된 최복동, 수원지역의 유명한 기생출신 독립운동가 김향화는 1919년 3월 29일 동료들을 이끌고 독립만세 운동 활동 중에 투옥됐다.
또, 버스차장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가 모진 고문으로 순국한 고수복 등 특기 이력을 가진 여성 독립운동가의 사진 자료도 새롭게 발굴 돼 전시됐다.
다양한 개관식 행사도 펼쳐진다. 극단 ‘서라벌‘의 상황극 ‘再現 1919’와 이정희 명인의 ‘도살풀이 춤’이 개관 기념 공연으로 펼쳐진다. ‘再現 1919’는 여성독립운동가의 옥생활이 한창이던 1919년을 재현하는 상황극으로 참관객의 몰입도를 높여 준다.
두 번째 공연 ‘도살풀이 춤‘은 이정희(한국전통춤 협회 홍보분과 위원장) 명인의 신비스럽고 자유로운 춤사위로 여옥사의 개관기념의 의미를 배가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구는 여옥사 전시관 개관을 통해 그간 잊혀졌던 여성독립 운동가들의 행정과 활동내역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