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골드만삭스가 한국 정부가 최대 25조원에 달하는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권구훈 이코노미스트는 22일 경기전망 보고서에서 “경기부진에 따른 추경예산 전례를 보면 적정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3~1.5% 수준”이라며 “다만 외부 수요와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약하다는 점에서 GDP 2%정도까지 확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GDP가 1조 1635억달러, 1279조 8500억원 규모임을 고려하면 경기부양을 위해 25조원 이상 투입이 있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현재 정부가 고려 중인 추경규모인 10조원의 배 이상에 달한다.

골드만삭스는 “추경 예산을 편성하지 않으면 하반기 재정지출이 줄면서 GDP가 0.4%정도 더 떨어질 것”이라며 재정 건전성을 해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전했다.

주택 시장의 침체와 경기 부진 등을 감안하면 경기 과열 위험성도 낮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또 “적절한 시기에 추경 편성이 이뤄지지 않으면 경기침체로 원화 가치와 금리가 더 떨어지고, 가계 재무구조가 악화될 수 있다”면서 경기부양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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