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단체 참여…5개국 공연
한국 공연예술의 원활한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센터스테이지 코리아(Center Stage Korea)’ 사업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마련한 ‘센터스테이지코리아’는 국내의 현대 공연예술을 세계 주요 시장의 대표적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국내 12개 단체가 참여해 브라질ㆍ루마니아ㆍ프랑스ㆍ영국ㆍ헝가리 등 5개국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
참가단체는 안은미무용단, 공연창작집단 뛰다, 노름마치예술단, 남정호 솔로 프로젝트,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YMAP, 김형수 작가 등으로 이들의 작품이 여러 연극제와 페스티벌을 통해 소개된다.
첫 무대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브라질의 쿠리치바 연극제로 이후 루마니아 시비우 국제연극제(6월 7~16일), 프랑스 파리 여름축제(7월 14일~8월 15일),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8월 18~21일), 브라질 세나 현대공연예술제(8월 20일~9월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엘 공연예술축제(9월 23일~10월 6일)에 참여할 예정이다.
파리 여름축제는 유럽의 대표 공연예술 축제로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한인 이민 50주년을 맞는 브라질의 ‘쿠리치바 연극제’에 출품한 한국 작품 공연은 전석 매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