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방송에서 돈 날린 사연 고백
[헤럴드생생뉴스]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5년간 10억원을 배팅, 검찰조사를 받은 김용만의 과거발언들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몇몇 방송에 출연해 주식투자 등으로 돈을 날렸던 사연이다.
김용만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당시 주식투자로 큰 돈을 날렸던 사연을 고백했다.
‘힐링캠프’에서 김용만은 “동료 개그맨 표영호가 MBC ‘대장금’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이영애가 모 기획사로 갈 것 같다”면서 “(이영애가) 그 기획사로 가면 주식이 10배로 뛴다는 정보를 줬다”며 주식투자를 하게 됐던 사연을 전했다. 김용만은 이 정보에 해당 소속사의 주식을 샀지만, “이영애는 거론됐던 소속사로 이적하지 않았고, 내가 산 주식은 급락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주식은 10분의 1로 휴지조각이 됐다”면서 “그 때 ‘주식계의 세꼬시’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김용만이 주식으로 손해를 본 일은 또 있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김용만은 “과거 M본부의 ‘경제야 놀자’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때 1년치 출연료 2억원을 선급으로 받았다”면서 “지인이 추천한 주식에 2억원을 전부 투자했다가 며칠 만에 몽땅 날렸다”고 했다. 특히 “당시 ‘경제야 놀자’라는 프로그램의 인기로 펀드 붐이 일었는데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고급 정보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재미를 보고 있을 때 주식으로 1년 출연료를 날려 1년간 공짜로 출연하는 기분이었다”며 돈을 날렸던 사연을 고백했다.
김용만은 앞서 1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2008년부터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10억여원으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만은 이날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대부분 인정, “매니저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끊을 수 없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가 불거지자 김용만은 현재 진행 중이던 5개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를 결정,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김용만은 현재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KBS ‘비타민’, ‘이야기쇼 두드림’, JTBC ‘닥터의 승부’ 등 총 5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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