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올해 2월 대구ㆍ경북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유지됐다. 반면 수출입은 동반 감소세를 나타냈다.
18일 대구본부세관 대구ㆍ경북지역 수출입동향 및 무역수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출이 43억93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 감소했다. 수입도 17% 감소한 16억7900만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 27억1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환율하락 및 지속되는 세계경기 불황으로 지역 주력 수출품목 전기전자제품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철강, 금속제품, 기계와 정밀기기 등의 수출 감소세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어 설연휴와 수출 위축 등으로 연료 및 광물 등 원자재수입도 전반적으로 부진해 무역수지는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전기전자제품(3%)은 증가한 반면, 기계와 정밀기기(-24%), 철강 및 금속제품(-17%)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중국(26%), 동남아(21%), 미국(12%), 유럽(9%), 일본(8%), 중남미(8%) 등의 순이었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 감소한 11억 1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실적 주요품목이 차지하고 있는 구성비는 광물(23%), 철강재(18%), 기계 및 정밀기계(14%), 화공품(10%), 전기 및 전자기기(8%), 연료(7%), 비철금속(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대상국은 일본(23%), 중국(19%), 호주(17%), 동남아(11%), 유럽(8%) 등 이었다.
지역별 무역수지는 중국(8억2400만달러), 동남아(7억4200만달러), 미국(3억9200달러), 유럽(3억800만달러) 등은 흑자국인 반면 일본(-1억2200만달러)은 적자국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