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에서 가장 흔한 성은 왕(王)씨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징화스바오(京華時報)가 15일 보도했다.

중화푸시문화연구회 화샤성씨원류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100대 성씨 가운데 왕씨가 약 950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리(李)씨가 약 9300만 명, 장(張)씨가 약 9000만 명으로 두번째와 세번째로 많았다. 왕ㆍ리ㆍ장 3개 성씨는 중국 인구의 21%를 차지했다.

그러나 2006년 발표한 중국 100대 성씨에서는 리씨가 가장 많은 성씨였다. 왕씨가 리씨를 앞지른 것과 관련해 이 연구센터의 위안이다(袁義達) 주임은 “통계 대상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 주임에 따르면 2006년 조사에서는 중국 중부와 동남부 지역을 위주로 3억명을 샘플 조사 했으나 이번에는 13억3000만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번 조사에서는 왕 씨 성이 많이 분포된 네이멍구(內蒙古), 신장(新疆), 칭하이(靑海) 등지의 현급시가 제외됐었다. 송나라 이후 중국에서는 리, 왕, 장 등이 가장 많은 성씨였으며, 리씨와 왕씨가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순위를 다퉜다고 연구센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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