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일본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16일 발표한 지난해 10월1일 기준 인구 추계에 따르면 외국인 포함 일본 총 인구는 전년도 같은 시점에 견줘 0.22%(28만4000명) 줄어든 1억275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감소 수와 감소율 모두 일본 정부가 인구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50년 이후 최대치다.

2011년 10월부터 1년 간 사망자가 출생자 보다 20만5000명 더 많았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2011년 3월11일)과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의 여파로 외국인 출국자가 입국자보다 5만6000명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년 대비 무려 104만1000명이 증가한 3079만3000명으로, 처음으로 30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24.1%로 1950년 이래 최고를 나타냈다.

반면 14세 이하는 15만8000명 줄어든 1654만7000명으로, 통계 이래 최소로 나타났다.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ㆍ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인구가 감소한 지역은 40곳,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원전 사고가 난 후쿠시마현(1.4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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