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서울시내 호텔 명품관서 도자기를 훔친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서울시내 호텔 명품관 매장에서 고가의 도자기를 훔친 혐의(절도)로 A(60)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의 한 호텔 명품관 도자기 매장에서 수재칠보은화병과 청자장목팔각병 등 18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도자기 2점의 감정가격만 1700만원으로 피해액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A씨는 매장 직원이 다른 손님들과 상담을 하느라 감시가 소활한 틈을 타 진열된 도자기를 훔쳤다.
경찰 관계자는 “매번 범행 때마다 복장을 바꿔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했다”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서울시내 일원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무임승차를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출받은 1억여원을 주식투자로 모두 잃자 이자 납부 및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전과 13범인 A씨는 주로 금은방에서 보석을 훔쳐왔으며, 절도죄로 1년6개월을 감옥에서 살다 2010년 1월 출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