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콜로라도주 검찰은 지난해 7월 한 극장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인명을 대량 살상한 제임스 홈스(25)에게 극형인 사형을 구형할 방침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덴버 외곽의 센테니얼 법정에서 짧게 열린 심리에서 조지 브로클러 검사는 윌리엄 실베스터 판사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브로클러 검사는 “모든 정황과 정보를 고려할 때 이번 사건에서 제임스 홈스에게 정의는 바로 죽음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주 홈스 측의 유죄인정을 댓가로 한 가석방 없는 종신형 제안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8월 마지막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20일 ‘배트맨’ 영화를 상영하던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한 극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12명을 숨지게 하고 58명을 부상하게 한 홈스는 살인 및 살인미수 등 166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미국 일리노이주 쿡카운티에서는 총기구매세를 처음 징수했다.
미국 시카고 시를 포함하는 지방정부 쿡카운티에서 총기규제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한 총기구매세 징수법안이 1일(현지시간) 발효됐다.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쿡카운티에서 총기를 구매하는 이들은 건당 25달러(약 2만8000원)의 세금을 추가로 물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