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지역의 4월 수출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인 23억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3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4월 인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수출은 반도체(-58.1%), 철강판(-38.5%), 건설광산기계(-27.8%)의 지속적 수출 감소세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지난달에 이은 석유제품(162.4%)의 꾸준한 실적과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13.4%), 자동차부품(17.0%)이 선전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지난달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이번달 들어서는 31.3%의 증가율을 보이며 최대 수출국의 지위 유지했다.
특히 엔저 악재에 놓인 대일 수출이 석유제품과 기초유분의 4월 전체 대일 수출의 50%에 육박하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52.8%의 수출 증가세를 시현하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인천 수입은 자본재와 소비재의 수입이 각각 17.4%, 26.4% 증가했으나, 절대 수입량이 2배 이상 많은 원자재의 수입 감소(-6.8%)로 마이너스 보합세를 시현했고, 자동차 수출 호조에 따른 자동차부품에 대한 수입 또한 증가세를 보였다.
강호연 본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는데도 불구하고 인천지역의 수출은 상당 부분 선전하고 있다”며 “근본적으론 신기술, 신제품, 브랜드, 디자인 등을 통한 우리 수출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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