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2012년도 12월 결산 상장법인이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현금배당금이 작년보다 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현금배당을 지급한 회사는 총 876개사의 4조662억원으로 금액기준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3조9960억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702억원으로 시장 총 배당금의 39.1%와 9.5%를 각각 차지했다.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회사는 삼성전자로 6962억원을 지급했고, SK텔레콤(2947억원), 현대차(2699억원),POSCO(2699억원)순이었다.
코스닥에서는 메가스터디(93억원), 다음(70억원), 지에스홈쇼핑(58억원) 순으로 많았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1조7817억원으로 외국인 배당금 전체의 43.8%를 차지했고 영국(4247억원), 룩셈부르크(2727억원)가 뒤를 이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전체 실질주주에 대한 배당금 지급 규모가 줄어들었음에도 외국인 실질주주의 배당금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주가 상승과 더불어 외국인의 주식투자 비중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실질주주에게 지급된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 규모는 총 883개사,10조9607억원으로 전년대비 0.8% 감소했다.
전체 배당금의 93.2%가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배당으로, 배당 측면에서는 코스닥 상장법인에 비해 월등한 점유율을 보였다. 업종별 배당현황을 보면 반도체 관련업종이 13.0%를 차지했고 전기통신업, 자동차, 철강, 화학제품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th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