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불기 2557(2013)년 부처님오신날(5월 17일)을 맞아, “삶의 현장에서 이웃을 부처님으로 모시자”며 공동체의식을 강조했다.

자승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은 모든 중생의 행복과 안락을 위해 발심하고 수행하셨으며, 오늘도 중생이 살아가고 있는 역사의 삶터에 계시다”면서, “이웃을 부처로 모시는 일이 삶의 현장에서 구현되기”를 발원했다.

이어 자승스님은 “농민이 논밭에서 호미와 괭이를 잡는 세상을, 빈민과 노동자가 거리에 나앉고 일터에서 쫓겨나는 일이 없는 세상을, 아이들이 친구와 우정을 나누고 가정에서 크게 웃는 세상을, 청년들이 냉혹한 삶의 전쟁터에서 불안에 떠는 일이 없는 세상을, 짐이 된 노인들이 쓸쓸히 석양을 바라보는 일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가는 일에 국정의 지도자, 지식인, 종교인 모두가 힘을 모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승스님 봉축사는 5월 17일(금)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낭독된다.

/


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