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 亞 최대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소 착공
화석연료 대신 식물 등 이용 혁신적으로 전기 생산
“친환경사업 신성장동력으로”…연 2만명 고용 창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신사업 투자와 고용 창출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창조경제 실천을 위한 잰걸음에 들어갔다. 발전 부문 계열사인 GS EPS가 아시아 최대인 100㎿ 규모로 건설하는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를 통해서다.
14일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13일 충남 당진 부곡산업단지에서 이완경 GS EPS 사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정택근 GS글로벌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GS EPS 당진 4호기 바이오매스 발전소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사업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려울수록 장래까지 대비하는 넓은 안목으로 필요한 투자를 가려내고 이를 과감하게 반영해야 한다”며 “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앞으로 친환경 사업에도 관심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석탄, 석유 등 화석 연료가 아닌 나무껍질, 목화줄기, 해초, 농산 폐기물 등 식물을 이용해 전기를 만든다. 기존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파괴적 혁신’이 덕목이라는 창조경제와 맥이 닿는다. 2015년 8월 준공 예정인 발전소는 공기 30개월에 약 30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공사로, 연 약 2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까지 GS는 기대하고 있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인 허 회장은 지난달 발족한 전경련 산하 창조경제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직접 맡았다. 창조경제에 대한 그의 관심이 읽혀지는 대목이다.
이 같은 허 회장의 의중에 따라 GS EPS도 충남 당진에 연료전지 발전소(2.4㎿급)를, 중국 산둥성(山東省) 더저우(德州)에도 30㎿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는 등 새로운 사업인 친환경ㆍ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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