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가발용 원사 전문기업인 우노앤컴퍼니(대표 김종천)가 동종 업계에서는 세계 최초로 아프리카에 진출한다.
우노앤컴퍼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이글퍼니처(Eagle Furniture)사로부터 토지(2만4000㎡)와 건물(6000㎡)을 1300만 랜드(한화 약 15억70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6일 공시했다.
건물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현지법인에 임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PVC 원사와 아프리카 현지인에 맞게 자체 개발한 엉킴방지사(Tangle Free)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노앤컴퍼니는 올해 월 95t의 양산능력을 갖춘 뒤 내년 중 200t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아프리카에는 각 국별로 1~2개의 가발 제조업체가 진출해 있지만 재료인 가발원사 업체가 아프리카에 진출하는 것은 우노앤컴퍼니가 유일하다.
김종천 대표는 “공장이 들어설 남아공 피터마리츠버그는 그간 아프리카 진출의 걸림돌이었던 전력 등 인프라와 치안 상태가 좋아 투자를 결정했다”며 “현지 통화인 랜드화의 가치가 하락해 투자비용도 당초 보다 약 23% 가량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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