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기자] 전날 청와대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는 소식에 이스트소프트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트소프트의 주가는 26일 오후 1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3.1% 상승한 2만1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해킹이이뤄진 당일인 지난 25일 주가는 8.1% 급락했지만, 이날은 해킹에 따른 보안 테마를 이루며 주가가 상승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날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강한 상승세를 보이다 이후 하락 반전하고 있음에도, 이스트소프트를 비롯한 보안주의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사와 금융기관 등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3·20 사이버테러’가 발생한 지 석 달여 만에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이 뚫리는 대형 해킹사고가 발생했다. 2009년 7ㆍ7 디도스 공격 이후 4년 만에 청와대 홈페이지가 마비되자 정부는 사이버 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6ㆍ25전쟁 발발 63주년인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청와대 홈페이지(president.go.kr)에는 ‘위대한 김정은 수령’ 등의 붉은 글자가 화면을 채웠다. 또 오전 10시쯤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통일 대통령 김정은 장군님 만세! 우리의 요구 조건이 실현될 때까지 공격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를 기다리라”라는 한글과 영문 메시지가 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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