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LG유플러스는 내달 초부터 3G보다 10배, LTE보다 2배 빠른 150Mbps 전송속도의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를 상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800㎒와 2.1㎓의 LTE 주파수를 동시에 활용, 최고 전송속도를 75Mbps에서 150Mbps로 2배 끌어올릴 수 있는 CA(캐리어 애그리게이션)기술을 적용한다. CA는 떨어져 있는 서로 다른 대역의 LTE 주파수를 동시에 잡아 광대역화하는 LTE-A 핵심기술이다. 이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유선 광랜(100Mbps)보다도 전송속도가 50Mbps 더 빠르다.

LG유플러스는 2.1㎓ 대역에 LTE 기지국을 지속적으로 증설해 3분기내 서울ㆍ수도권ㆍ광주 및 대전 등 주요 도시에 LTE-A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방침이다. 나머지 도시는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내달 초 삼성전자 갤럭시 S4 LTE-A를 시작으로 LG전자 옵티머스G 2 등 연말까지 총 6종의 LTE-A 단말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음성과 문자는 기존 통신 네트워크(CDMA)로, 데이터통신은 LTE 네트워크를 이용했지만 내달부터 LG유플러스는 100% LTE 네트워크가 지원되는 단말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내년에 신규 출시될 예정인 약 15종의 스마트폰에 대해 전량 LTE-A 스마트폰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웹하드, U+Box 등 다운로드형 서비스 이용 시 2배 빨라진 다운로드를 이용할 수 있다. 고용량의 트래픽이 발생하는 U+Navi, U+HDTV 등의 서비스도 기존보다 4배 높은 해상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네트워크 게임도 가능해져 음성통화를 하면서 게임을 하거나, 음성과 채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쉬업(Mash-up)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아티스트 원음 그대로 음악을 체험할 수 있고, 클라우드 게임도 기존 해상도에서 대폭 개선된 풀HD 수준의 고해상도 게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창우 LG유플러스 SC본부 부사장은 “지난해 1월 대비 LTE 데이터 트래픽의 경우 1년여 만에 약 750% 늘어나는 등 LTE 시장은 폭발적 증가를 지속하고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계 최초 100% LTE-A를 추진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