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맥주·칵테일스쿨·비타민워터 깐깐한 소비자 겨냥 웰빙 제품 쏟아져

올여름 식음료의 키워드는 ‘웰빙’과 ‘힐링’이다. 건강과 몸매를 유지하면서 자신이 먹는 음식은 직접 챙기려는 추세가 뚜렷해진 만큼 업체들도 깐깐한 소비자를 겨냥한 ‘LTE형’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칼로리를 낮추고(Light), 체험(Touch)하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힘(Energy)을 북돋우는 것들을 알아본다.

저칼로리 제품으로는 여름의 대표 음료 아이템 맥주가 꼽힌다.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는 일반 맥주보다 칼로리가 33% 낮다. 100㎖당 27㎉에 불과하다. 열량 걱정으로 맥주를 꺼리던 다이어트족에게 안성맞춤이다.

사조대림은 먹으면서 몸매 관리를 할 수 있는 곤약 면 시리즈 ‘건강한 칼로리생활’ 5종을 출시했다. 비빔면, 메밀소바, 볶음짬뽕, 야끼우동, 스파게티 등 다양한 소스를 조화시킨 면요리 시리즈로 구성해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곤약을 주재료로 해 일반 가공 면제품보다 칼로리가 4분의 1가량 낮다.

자신이 먹는 음식은 직접 고른다는 깐깐한 소비자를 위해선 체험 마케팅을 하는 곳도 많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매달 약 2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커피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커피아카데미는 바리스타의 도움을 받아 원두 로스팅부터 에스프레소 추출, 카푸치노, 라테아트 체험, 핸드드립 추출 등 집에서도 커피전문점 못지않은 고품격의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비 1만원이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칵테일에 관심 있는 성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칵테일 스쿨’을 연다. TGI프라이데이스의 인기 칵테일을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문바텐더가 칵테일 제조법을 교육한다. 칵테일 스쿨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TGI프라이데이스의 명예바텐더 자격증을 준다.

에너지 보충을 위해선 비타민음료가 좋다. 비타민워터 ‘비타투오(V2O)’는 기존 비타민워터와 달리 뚜껑 안쪽의 ‘스마트 캡’ 안에 비타민 원액이 따로 보관돼 있다. 뚜껑을 돌리면 비타민 원액이 흘러나와 맑고 투명한 물이 서서히 물들어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CJ제일제당이 최근 선보인 ‘쁘띠첼 미초’ 음료형 제품은 100% 과일 발효초로 만든 미초의 특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100% 과일 발효초는 비타민B1ㆍB2ㆍC와 카르니틴 등 다양한 건강 성분과 유기산이 들어 있어 젖산 분해를 통해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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