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송영길 인천시장은 20일 최근 미국에서 열린 현악기 국제콩쿠르에서2관왕을 차지해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유망주로 각광 받고 있는 인천 출신 이유진(17) 양과 아버지 이인혁(52) 씨, 부인 왕영의(46) 씨를 접견하고 그 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송 시장은 이 양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인천에서 이처럼 훌륭한 예술가가 배출되었다는 것 자체가 인천의 자랑이며 경사스로운 일”이라면서 “미국서 부모없이 어린 나이에 혼자서 힘든 유학생활과 연주 활동을 하는 이 양의 모습이 정말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연주활동에 더욱 매진해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서 개인의 명예와 함께 인천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드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나금환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공무원 관계자들이 함께 배석한 자리에서 이 양은 “지난 2010년 중학생 시절 인천시향과 함께 협연을 한 경험이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오는 9월 미국으로 가기전에 다시 한번 인천시향과 협연을 해 인천시민에게 감사의 보답을 연주로 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 양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양은 인천 부평에서 태어나 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잡기 시작해 인천동명초교를 졸업한 후 현재 미국 LA에 있는 콜번 스쿨(Colburn School)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차세대 유망주다.
지난 5월20일 미국 미시간주 칼라마주에서 열린 제38회 스틸버그 인터내셔널 스트링 컴패티션 국제콩쿠르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지난 6월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에서 열린 제28회 애뉴얼 얼바잉 엠 클라인 인터내셔널 스트링 컴패티션 국제콩쿠르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미국 현악 국제콩쿠르서 3주만에 2관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틸버그 인터내셔널 스트링 컴패티션 국제콩쿠르대회는 1976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5월 세계 20세 이하 차세대 현악기(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연주자들이 기량을 겨루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대회로 올 해 대회에는 총 131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 양이 최고 현악기 연주자로 인정받은 것이다.
또 애뉴얼 얼바잉 엠 클라인 인터내셔널 스트링 컴패티션 국제콩쿠르대회는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인터내셔는 스트링 컴패티션’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고난도의 실력을 요구하는 대회로 매년 6월 세계 23세 이하 현악기 연주자들이 기량을 겨루는데 올 해 대회에는 총 196명이 실력을 겨뤄 이 양이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 양은 지난 2010년부터 인천시향 찾아가는 연주회, 루마니아 플로이에스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물론 뉴 웨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조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 바 있다.
한편, 이 양은 20일 오전 8시 경인방송(FM90.7) ‘상쾌한 아침 원기범입니다’ 생방송 프로에서 특별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현장 분위기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했다.
이 양은 또 오는 7월27일 백령도에서 개최되는 ‘2013년 평화미술 프로젝트 개막행사’에 출연, 바이올린 연주 솜씨를 뽑낼 예정이다.
▶사진설명=송영길(사진 오른쪽서 두번째) 인천시장은 20일 최근 미국 국제콩쿨에서 연속 2관왕이라는 최고상을 받은 인천 출신 이유진(17ㆍ사진 중앙)양과 부모를 접견하고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한 후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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