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대학 기말고사 기간, 공부를 하다 출출해진 학생들은 이제 간식을 사먹지 않고 공짜로 먹는다. 학교나 총학생회 측에서 준비한 ‘간식 이벤트’만 잘 챙겨도 시험 기간을 든든히 날 수 있게 됐다.
최근 기말고사를 맞아 응원의 의미로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대학들이 많다.
서울시립대는 지난 17일 야식으로 컵밥과 물을 500명에게 나눠줬다.
건국대는 이날 총장까지 나서 간식 이벤트를 벌였다. 음료수, 과자, 우유 등이 담긴 간식 꾸러미 1000개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한국외대는 간식으로 닭강정을, 덕성여대는 영양죽과 토스트를 준비했다.
이밖에 서울대,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등에서도 간식을 나눠주는 이벤트가 잇따라 열렸다.
간식 이벤트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뜨겁다. 한 시간을 기다려서라도 간식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많다.
서울여대에서는 간식 이벤트를 할 때 새치기를 방지하기 위해 모니터링 요원까지 모집했다.
한국외대 학생 이모(28) 씨는 “학교에서 이런 행사를 해줘서 좋다”며 “줄을 서더라도 열심히 챙겨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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