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강선장’이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48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강선장’은 올해 아시아 영화로는 유일하게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 작품은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를 잃고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고깃배를 타는 주인공 강선장(강삼국 씨)과 아버지의 사고 이후 야구선수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아들의 상처를 담은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원호연 감독은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 PD로 일하던 2008년 이 프로그램에서 강삼국 씨의 사연을 5부작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1999)이 이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한국영화가 유럽에 본격 알려지게 된 인연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