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 안드로이드 +가 격 : 무료 +평 가 : 4점(5점 만점) 봤던 영화 다시 보는 것도 이젠 지친다. 평소 영화를 보는 것이 취미인 만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영화를 물색하고 있지만 취향에 맞는 작품을 단 번에 찾아내기란 여간해선 쉽지 않다.
고작 할 수 있는 것은 평소 마음속으로 베스트 10영화라고 생각했던 영화를 검색창에 두고 '000 같은 영화'로 검색해 그간 발견하지 못했던 '숨은 보석'을 찾아내는 것 뿐. 영화 취향을 분석해 준다는 '왓챠'라는 앱을 발견 했을 때 눈이 갔던 이유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이 앱은 말 그대로 사용자들의 취향을 분석해 숨겨진 영화, 혹은 신작 등 다채로운 영화를 제안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때문에 처음 이 앱을 실행시킨 후 무조건 거쳐야 하는 것이 바로 영화 20여 편 정도를 별점 5개 기준으로 평가하는 일이었다.
→ (사진 순서대로) 랜덤으로 등장하는 영화에 점수를 매기면 내 취향이 분석된다 취향이 적용된 추천영화들을 드래그하면서 확인 가능 마음에 드는 영화가 있다면 체크해서 따로 보관할 수 있다
살면서 단 한 번도 뉴스에 댓글을 달아본 적 없을 만큼 이런 일들을 귀찮게 여겨왔지만 이번 평가는 내 영화 감상을 위한 작업이라고 생각하니 크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다. 제시된 영화들은 엄청난 흥행을 거둔 대작도, 혹은 처음 들어본 생소한 작품이 함께 섞여 있는데 국내와 헐리우드 등 다양한 국가, 그리고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들이 함께 섞여 있기 때문에 이를 평가하면서 사용자들의 취향을 분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앱에 따르면 최소 20개 정도를 평가하라고 하지만 약 5분에 걸쳐 영화에 평점을 손가락으로 톡톡 설정하다보니 어느덧 50여 영화를 점수로 매기게 됐다. 보다 많은 영화에 점수를 매길수록 사용자 취향을 세심하게 골라낸다고 하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어찌됐건 평가가 끝난 후 드디어 이 앱이 추천해준 영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까 평가 시간에 헐리우드 영화, 장르는 드라마와 코미디 영화를 많이 체크했는지 이러한 장르가 추천 영화 코너에서 주류를 이뤘다. 생각지도 못한 영화들이 등장했지만 '에이~ 이거 내 취향 아닌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영화 많이 보기로 둘째가라면 서럽다고 생각했는데 그간 접근하지 못했던 영화들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유용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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