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시가 월미은하레일에 대해 총체적 감사에 착수한다.
인천시는 오는 14일까지 월미은하레일 기획부터 준공까지 관여한 모든 행정과정을 감사해 책임자를 가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월미은하레일이 첫 기획단계에서 ▷노면 관광전차였던 것이 왜 모노레일로 변경됐는지 ▷모노레일이 국내ㆍ외 시공된 사례가 없는 Y자형 레일로 설계된 이유 ▷시공실적이 없는 업체에 공사를 맡긴 이유 ▷부실공사 논란에도 시가 준공승인을 내준 이유 등을 점검한다.
시는 최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용역결과에서 공식적으로 월미은하레일 부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자체감사를 벌여 행정상 책임을 지도록 할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감사결과에 따라 징계 또는 예산낭비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구상권 청구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시의회 월미은하레일 특별위원회와 시민검증단 등이 월미은하레일 부실을 지적하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 부실을 판단할 근거가 부족했다”며 “최근 법원으로부터 부실감리 판결을 받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부터 부실공사라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행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감사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