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두 번의 군입대’는 배우 류수영에게 또 다른 삶의 변화를 가져다줬다.
류수영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스페셜’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류수영은 “요즘 군대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촬영 중”이라며 “입대하기 전에는 군대에 대한 좋은 기억만 생각하려고 했는데 막상 들어가면 악몽들이 떠오르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류수영은 ‘진짜 사나이’ 속 캐릭터와 같은 ‘평화주의자’의 미소를 띄우며 “군대에서 느낀 것들이 모두 악몽이 아니라, 유쾌한 해프닝도 있었구나 새삼 깨닫게 됐다”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류수영은 수요일 예능전쟁터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KBS2 ‘드라마스페셜’의 첫회 방송분인 ‘내 낡은 기억 속의 지갑’을 통해 오랜만에 단막극 나들이에 나섰다.
드라마에서 류수영은 사법고시를 패스했지만 기억상실증에 걸려 헌책방을 운영하는 이영재 역을 맡았다.
류수영은 드라마에 대해 “기억이 추억이 될 수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며 “아픈 기억을 굳이 기억하지 않으려고 하는 남자를 연기한다. 수아(남보라 분)의 노력으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도 찾아가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류수영 남보라 유인영이 호흡을 맞출 ‘내 낡은 기억 속의 지갑’은 이정섭 감독과 채승대 작가가 만난 작품으로 오는 1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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