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금호석유화학(011780)은 회사가 보유한 여초(如初) 김응현(1927~2007) 선생의 서예 작품 69점을 지난 5일 개관한 강원 인제 여초서예관에 기증했다. 여초는 일중 김충현, 백아 김창현과 함께 ‘명필 3형제’로 명성을 떨쳤고, 정ㆍ예ㆍ해ㆍ행ㆍ초서 등 5체에 두루 능통했다. 여초서예관은 여초가 만년에 질병 치료 차 머문 인제에 세워졌다. 개관식에는 금호석유화학의 박찬구 회장과 김성채 사장을 비롯, 정기승 전 대법관,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정창근 동국대 경영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박찬구 회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재의 의미는 작품의 철학과 가치가 후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가치를 공유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번 작품 기증을 통해 문화재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2011년에도 가치가 10억원대로 추산되는 조선 시대 도자기 ‘백자청화운룡문호(白磁靑畵雲龍文壺)’를 문화재청 소속 국립고궁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이순선 인제군수(왼쪽에서 두 번째) 등 개관식 참석자들이 여초서예관 담당자로부터 금호석유화학이 기증한 서예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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