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수가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으로 지상파 복귀를 알린다.
김기수는 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 7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700회 특집이 지상파 복귀 무대"라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2010년 지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잠을 자던 중 김기수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작곡가 A씨에게 피소된 것. 그는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고, 15개월간의 법정 공방을 끝냈다.
이후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으로 복귀를 알리게 된 것이다.
김기수는 "지상파 방송 출연을 쉰지가 꽤 오래됐다. 이번 무대가 복귀 무대인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이어온 선, 후배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의 에너지를 폭발 시키겠다"고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김기수는 이번 특집에서 '슈퍼스타 KBS'에 등장한다. 이 코너는 700회를 맞아 오지헌, 안윤상, 정종철, 김시덕 등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개그콘서트'는 700회 특집을 맞아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코너만을 엄선, 원년 개그맨들과 현재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 중인 개그맨들이 새로운 구성을 만들어낸다. 오는 9일 오후 9시 15분 전파를 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