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관 ‘럭셔리 여행’ 보고서
중국 상류층은 대규모 단체여행보다는 소수 맞춤여행을 즐기고, 여행 빈도는 줄었지만 여행 기간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여행지로 유럽 선호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재계정보조사기관인 후룬바이푸(胡潤百富)가 최근 발표한 ‘중국 럭셔리 여행’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상류층의 해외여행 횟수는 평균 2.8회로 전년도인 2011년보다 0.4회 줄었다. 하지만 이들의 43%는 여행할 때마다 5000달러(약 560만원) 이상 지출했으며, 1만달러 이상을 쓴다고 답한 이도 11%에 달해 통 큰 씀씀이를 보였다.
또 황금연휴와 같은 성수기보다는 비정기적으로 해외여행을 떠났으며, 연휴 가운데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 때 가장 많이 나갔다. 여행기간도 늘어나 평균 9.6일로 나타났으며, 평균 7.1인이 함께 여행을 떠나 소수 맞춤여행 추세가 뚜렷해졌다. 이와 함께 중국 상류층들은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여행 선호국 13위에 올랐다.
한편 중국인들의 여행 소비는 지난해 다소 주춤하긴 했으나 여전히 57%를 기록해 세계 평균 수준인 30%를 훨씬 웃돌았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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